파키스탄 열차 테러로 155명 구조, 무장세력 27명 사망
다문화연합신문
6시간 4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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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공 다문화연합신문
기자 오정환
2025-03-13 11:30
3월 12일 이슬라마바드: 파키스탄 보안부는 12일 자국에서 공격을 받은 여객 열차에서 납치된 승객 155명이 구출되었으며, 구조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무장세력 27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파키스탄의 돈신문에 따르면 11일, 최소 450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 열차가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의 터널을 지나던 중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많은 승객이 납치됐습니다. 테러 조직인 "발루치 해방군"이 이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 보안 당국은 12일 구조작업이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155명이 구조됐고, 이 중 37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고했습니다. 파키스탄 보안군은 이 작전에서 무장세력 27명을 사살했습니다. 더 많은 인질을 구출하고 "남은 공격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구출 작전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던신문은 12일 파키스탄 보안군이 구출작전 중에 무장세력과 대치하고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보안군 구성원의 사상자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최소 8명의 보안군 구성원이 작전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12일, 파키스탄 라디오는 파키스탄 안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감지된 상황은 다음과 같다고 전했다. 무장세력은 위성 전화를 사용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과 연락했다. 무장세력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차량 승객을 납치해 인근 산 속의 최소 세 곳으로 끌고 갔다. 자살 폭탄 조끼를 입은 무장세력은 인질들 사이에 숨어 인질을 방패로 사용했다. 이런 상황 때문에 구조작업이 어렵고 '극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파키스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열차 공격 이후 파키스탄 대통령, 총리, 내무부 장관, 발루치스탄 주지사는 모두 이 사건을 강력히 비난하고, 테러와의 싸움에서 파키스탄 보안군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으며, 공격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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