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화산 두 차례 연속 폭발
다문화연합신문
5시간 2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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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공 다문화연합신문
기자 오정환
2025-08-09 22:30
자카르타, 8월 2일 -- 인도네시아 동누사텡가라주에 있는 레보토비-라키라키 화산이 8월 1일과 2일 두 차례 연속 분화하여 화산재가 1만 8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해경감센터에 따르면, 레보토비-라키라키 화산은 현지 시각으로 1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분화를 일으켜 약 1만 미터 높이의 화산재 기둥을 솟구쳤다.
2일 오전 1시 26분, 화산은 다시 격렬하게 분화하여 화산재 기둥을 약 1만 8천 미터 높이로 솟구쳤다. 화산재는 회흑색을 띠고 짙게 분출되었으며, 바람에 의해 퍼져 나갔다.
현재 화산의 경보 수준은 최고 수준인 4단계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해경감센터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분화구 반경 6km 이내, 남서-북동쪽 반경 7km 이내 위험 구역에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폭우 시 화산재와 산사태 위험에 유의하고, 화산재로 인한 호흡기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화산 폭발로 인해 2일 동누사텡가라 주에 위치한 코모도 국제공항의 일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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