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 발표
다문화연합신문
11시간 3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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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공 다문화연합신문
기자 오정환
2025-07-15 00:00
워싱턴, 7월 1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8월 1일부터 유럽연합과 멕시코에 3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폰데어라이엔과 멕시코 대통령 샤인바움에게 서한을 보냈고, 서한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폰데어라이엔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의 협상 끝에 미국과 EU의 경제 및 무역 문제가 상호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은 EU의 관세와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인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무역 적자를 시정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인바움에게 보낸 서한에서 멕시코가 마약 카르텔 퇴치에 실패했으며, 이로 인해 어느 정도 미국에서 펜타닐 위기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멕시코는 국경 문제 해결에 있어 미국을 지원했지만, "멕시코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EU와 멕시코가 관세 대응 조치를 취할 경우 미국은 30%를 기준으로 관세율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7일 이후 일본, 한국, 캐나다, 브라질 등 20여 개국 정상에게 서한을 보내 이들 국가에 대한 소위 "상호 관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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