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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소비자 신뢰지수 5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다문화연합신문
6시간 2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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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공 다문화연합신문

기자 오정환

2025-05-02  03:00

 
 
워싱턴, 4월 29일 컨퍼런스보드가 현지 시각으로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4월에 86으로 떨어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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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에 따르면 4월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는 86으로 3월보다 7.9 하락했습니다. 해당 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소비자가 현재 사업 및 노동 시장 상황을 평가한 현재 상황 지수는 133.5로 3월 데이터보다 0.9 감소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단기적으로 소득, 사업, 노동 시장 상황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는 54.4로, 3월보다 12.5 하락했으며 201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80 미만의 수치는 경기 침체를 나타냅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거의 모든 연령대와 소득 계층의 ​​소비자 신뢰 지수가 하락했으며, 그 중에서도 35~55세 소비자와 연간 가계 소득이 125,000달러 이상인 소비자의 소비자 신뢰 지수가 가장 크게 하락했습니다.

컨퍼런스 보드의 경제학자 스테파니 기샤르는 4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소비자들은 미래 소득, 사업, 노동 시장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소비자의 32.1%는 향후 6개월 동안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2009년 4월 경제 위기 당시 데이터와 비슷합니다.

미국 언론은 개인 소비 지출이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한다고 보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도가 눈에 띄게 하락함에 따라 향후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분석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의 정책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소비자 신뢰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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