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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러시아 동결 자산 압수 제안 거부

다문화연합신문
2025-06-12 17:29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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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공 다문화연합신문

기자 오정환

2025-06-12  17:25

 
 
6월 11일 현지 시각, 벨기에 총리 토마스 드 베베르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압류하자는 영국의 요구를 거부하며, 그러한 조치는 심각한 재정적, 지정학적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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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EU는 자국 내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자산을 동결했다. 

이 중 대부분은 벨기에에 본사를 둔 유로클리어 은행이 보유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1,800억 유로에 달한다. 이자가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되긴 하지만, 자산 자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드 베버는 이러한 자산을 직접 압류하면 벨기에와 EU가 제3국의 신뢰를 잃을 수 있으며, 제3국이 벨기에나 EU에서 자금을 인출하기로 결정할 수 있어 유로화에 체계적인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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