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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6만 헥타르 이상 소실

다문화연합신문
6시간 9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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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공 다문화연합신문

기자 오정환

2025-08-29  00:00

 
 
포르투갈 국가비상사태 및 시민보호청은 포르투갈 중부에서 11일간 이어진 산불이 24일 진압되었지만, 25일에는 약 1,000명의 소방관이 출동하여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재발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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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로 64,451헥타르의 면적이 소실되었다 .

AFP는 포르투갈 관리들을 인용하여 이번 산불이 낙뢰로 인해 발생했으며 , 코임브라, 과르다, 카스텔루브랑쿠 등 포르투갈 지역의 7개 지자체가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시민방호 시스템은 25일 새로운 화재 발생을 감지하지 못했다.

포르투갈 자연산림보존연구소는 이번 화재가 국내에서 기록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이라고 밝혔다 . 이전 최대 규모의 산불은 2017년 10월에 발생하여 5만 3천 헥타르의 토지를 소실시킨 바 있다.

고온으로 인해 올여름 포르투갈 전역에서 산불이 맹위를 떨쳤다. 유럽 산불 정보 시스템(EFIS)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산불은 올해 현재까지 27만 8천 헥타르 이상의 토지에 피해를 입혔다.

포르투갈 자연산림보존연구소의 예비 통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산불로 소실된 면적은 이미 전년도 전체 면적을 넘어섰다. 

폭염으로 인한 산불 위험 심화로 포르투갈은 이달 잠시 국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IS)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2017년에 최악의 산불 상황을 겪었으며, 당시 56만 3천 헥타르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타고 119명이 사망했다.

포르투갈 언론 보도에 따르면, 7월 이후 산불로 주택과 농작물이 파괴되고 4명이 사망했다 . 정부는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여러 가지 긴급 조치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파괴된 주택 재건 자금 지원과 농민 지원이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이 위치한 이베리아 반도가 기후 변화의 심각한 영향을 겪고 있으며, 더위가 더 오래 지속되고 강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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