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역대 두 번째로 최악의 산불 경험
다문화연합신문
17시간 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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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공 다문화연합신문
기자 오정환
2025-08-19 23:00
캐나다 연방 정부 관계자는 18일, 올해 역사상 두 번째로 심각한 산불 시즌을 경험했으며, 소실 면적이 7만8000㎢에 달했으며 산불 시즌은 몇 주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금부터 9월 말까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부, 앨버타주, 서스캐처원주의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고 보도했다.
지속적인 가뭄과 더불어 이 지역들은 새로운 산불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자연자원부의 산불 연구 책임자인 줄리앙 모리셋은 예년에 비해 더 높은 기온이 예보된 것을 고려하면 현재 산불이 "늦가을까지" 계속 타거나 연기를 뿜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지역의 60% 이상이 서스캐처원주와 매니토바주에 집중되어 있다.
올해는 유난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캐나다 대서양 연안의 뉴펀들랜드주와 노바스코샤주도 산불의 영향을 받았다.
캐나다의 산불은 일반적으로 5월부터 9월까지이다.
캐나다는 지난 두 번의 산불 시즌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2023년에는 산불로 인해 17만 3천 평방킬로미터가 기록적인 면적을 소실했고, 2024년에는 5만 3천 평방킬로미터를 넘어섰다.
산불 확산으로 여러 지역에서 대피령이 내려졌고, 연기 기둥이 캐나다 전역과 미국 남부 여러 지역으로 퍼져 나갔다.
연방 당국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캐나다 전역에서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눈이 내리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과거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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