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수단에서 콜레라가 다시 창궐해 1,770명 이상 사망
다문화연합신문
2025-06-05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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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공 다문화연합신문
기자 오정환
2025-06-05 03:40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6월 3일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2024년 7월 수단에서 최근 콜레라가 발생한 이후 이 전염병이 수단 18개 주 중 12개 주로 확산되었으며, 총 약 7만100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고, 이 중 177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 기사에서 국제백신공급조정그룹(ICPG)이 수단 보건부의 대규모 백신 접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수단에 약 290만 회분의 콜레라 백신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수단 내 무력 충돌의 모든 당사자들에게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이 수단 내 여러 지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즉시 교전을 중단하고 안전한 통로를 개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023년 4월 15일,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수단군과 수단 신속지원군 사이에 무력 충돌이 발발했습니다. 이후 전투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년이 넘는 분쟁으로 수단의 의료 및 보건 시스템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분쟁으로 인한 심각한 인도적 상황과 계절성 폭우로 인한 홍수가 더해지면서 콜레라와 뎅기열 같은 전염병이 수단에서 대규모로 확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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