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9월 10일부터 중·남부 폭우…이동 일정 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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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공 다문화연합신문
기자 오정환
2026-09-10 15:00
돌발홍수·산사태·도심 침수 우려…12~13일 남중국해 열대저압부 발생 가능성도
베트남 중부와 중부고원, 남부 지역에 9월 10일부터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현지 이동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일정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10일부터 타인호아(Thanh Hóa)에서 후에(Huế)에 이르는 지역과 중부고원,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뇌우가 예상된다.
특히 10~11일 타인호아에서 후에까지는 40~100㎜의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15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중부고원과 베트남 남부의 예상 강수량은 60~120㎜이며, 국지적으로 1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짧은 시간에 시간당 강수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 당국은 집중호우로 인해 작은 하천과 계곡에서 돌발홍수가 발생하거나 산악·경사지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저지대와 도시 지역에서는 배수 능력을 넘어서는 강한 비로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우박 등 위험 기상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 시 주의해야 한다.
11일에도 강한 비 계속…중부는 장기화 가능성
이번 비는 하루 만에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베트남 기상 당국은 11일에도 타인호아에서 후에, 중부고원과 남부 지역에 40~90㎜의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15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베트남 중부지역의 경우 11일 밤부터 15일 전후까지 광범위한 집중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향후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13일 열대저압부 발생 가능성
추가적인 변수도 있다.
베트남 국가민방위 당국 등에 따르면 9일부터 남중국해상에 열대수렴대가 형성됐으며, 12~13일께 남중국해 중부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후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 당국은 해안지역 21개 성·시에 향후 기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중·남부 이동 예정이라면 일정 점검해야
폭우가 예보된 기간 베트남 중부와 중부고원, 남부를 여행하거나 차량으로 장거리 이동할 예정인 경우 출발 전 현지 기상과 도로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산악도로와 하천 주변 도로, 저지대는 폭우가 집중될 경우 침수나 산사태로 통행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어 우회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항공편과 버스 등 대중교통 역시 악천후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어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잡을 필요가 있다.
베트남 기상 당국은 이번 중부지역 집중호우가 장기화되고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와 재난 당국의 안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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